METRO9 BOARD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낸 '절대안전'
글ㅣ철도안전처 김대훈 사원님
안녕하세요, 철도안전처 김대훈 사원입니다.
2025년의 시간도 어느덧 3분의 1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규정과 절차를 묵묵히 지켜내며 ‘절대안전’이라는 이름의 9호선을 만들어가는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안전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땀을 흘리며,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철도안전처는 산업안전처, 중대재해예방TF와 함께 매월 전 역사와 현장을 돌며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점검은 단순히 현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현업 부서의 목소리를 듣고, 보이지 않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며, 사소한 불편도 ‘예방의 기회’로 바꾸는 소중한 과정입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우리처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식의 점검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지난 4월 진행된 일상점검과 여름철 1차 집중점검 사례를 통해 9호선의 ‘안전’이 어떻게 완성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실시되는 일상점검은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각 역사와 사무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4월에는 노량진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점검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한 기관사로부터 VTS 함체 자물쇠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접수되어 현재 기술계획처와 개선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협력사
두산큐백스와 함께 공조기계실 유지보수 현장도 점검하였습니다.
아울러 노량진역 안전관리실의 유실물 수습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환승 에스컬레이터 DVR의 이상 현시 건도 접수하여 관련 부서와 함께 즉각적인 조치에 착수하였습니다.
또한, 4월 21일(월)부터 5월 4일(일)까지는 여름철 1차 집중점검 기간으로 지정하여,
각종 설비의 계절별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차량기지에서는 위험물 보관 상태 및 배수로 청소·관리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증미역에서는 냉동기, 공조기계실 등 여름철 취약 개소의 누수 여부 및 점검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며 하절기 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철도안전처는 앞으로도 단순히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안전’이 아닌,
‘문제가 생기기 전에 막는 안전’을 목표로 매월 점검과 매순간의 관찰을 이어가겠습니다.
일선에서 묵묵히 안전을 지켜주시는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절대안전의 9호선’을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