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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소통, 경청과 배려가 답이다

글ㅣ 역운영5팀 안석중 팀장님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면 길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역운영5팀 안석중 팀장입니다.
최근 들어 청렴의 중요성이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의 이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 회사 역시 이에 발맞춰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청렴챌린지 및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윤리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도서 사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가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책 한 권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소통, 경청과 배려가 답이다』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진정한 소통이란 결국 '경청'과 '배려'라는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고, 각 파트가 핵심만을 간결하게 정리해 두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읽고, 내용을 곱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 자신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총 네 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의 문을 열어라’ 입니다.

이 파트에서 저자는 진정한 소통의 시작은 ‘준비’에 있다고 말합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 먼저 그 사람의 관심사나 공통점을 파악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와의 대화를 부담 없이 느낄 때, 비로소 마음의 문이 열리고 소통이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이 내용을 읽으며, 평소 저는 대화를 시작할 때 너무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려 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상대와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선 감정의 문을 먼저 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상대를 먼저 배려하라’ 입니다.

마음이 열린 이후, 다음 단계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입니다.
저자는 상대에게 편안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배려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말을 들어주는 것을 넘어서, 진심으로 공감하고 끝까지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저에게 꽤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기보다는 내 의견을 먼저 전달하려 했던 과거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잣대를 상대에게 들이대기보다는, 상대의 관점과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소통의 시작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세 번째,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입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듯, 저자는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입장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도라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우리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시선에서 나를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파트를 읽으며 저는 ‘과연 나는 내 행동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나에 대한 피드백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번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라’입니다.

경청은 소통의 핵심이자,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덕목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단지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그에 공감하며,
필요하면 메모까지 해가며 진심을 다해 듣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의견은 상대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뒤에 조심스럽게 전하는 것이 경청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경청은 인내심과 존중의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소통이란 결국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순간이며, 그 시작은 ‘잘 듣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구분선

책을 덮으며, 소통과 경청, 배려라는 키워드는 비단 직장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등 일상 속 모든 관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치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소통의 기술을 쉽게 풀어주며,
우리가 왜 ‘경청과 배려’를 더 잘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부담 없는 분량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어,
평소 나의 소통방식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