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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
신비로운 석양이 매력적인 코타키나발루
글ㅣ 역운영보안팀 김민수 대리
안녕하세요, 역운영보안팀 김민수 대리입니다.
최근 가족과 함께 4박 5일 동안 말레이시아의 인기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일몰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한국에서 약 5시간 30분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으며, 대부분 야간 항공편이 운영되고 있어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 시간은 평균 20분 내외로 짧고, ‘Grab’ 앱을 통해 현지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여행 내내 즐거웠던 순간들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네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적인 석양 명소로 유명해서, 일몰을 감상하러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저희 가족도 탄중아루 해변을 방문해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는데요.
카메라로는 다 담기지 않는, 눈부시게 붉은 빛과 넓게 펼쳐진 하늘의 경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중심지인 제설톤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약 15분 정도만 이동하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사피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동하는 동안 바다를 가르며 부서지는 물결 소리와 선선한 바닷바람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 주었죠. 사피섬 해변에 도착하자, 눈앞에는 투명하고 깊이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졌고,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가 얼마나 다양한지에 놀랐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며 다양한 열대어들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도 있고, 패러세일링으로 하늘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패러세일링에 도전했는데, 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순간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듯한 광활한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호텔은 바로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인데요. 공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입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고급스럽고 편안한 객실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호텔 내에는 넓은 수영장과 최신 시설을 갖춘 헬스장, 그리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조식 뷔페가 마련되어 있어, 매일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밤 비행기로 도착해 다소 피곤했던 몸과 마음을 하루 동안 호텔에서 충분히 쉬며 충전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이런 이유로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해, 씨푸드 레스토랑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상천 레스토랑이나 KK가든 레스토랑이 잘 알려져 있지만, 저희는 가이드의 추천을 받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Sembulan Lobster 레스토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이름난 곳답게, 모든 메뉴가 맛있고 신선했는데요. 특히 레몬치킨과 갑오징어튀김은 그 중에서도 별미였습니다. 레몬치킨은 상큼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었고, 바삭하게 튀긴 갑오징어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신다면 이곳에서 현지의 특별한 맛을 꼭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반딧불 투어, 이슬람사원 체험,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망고보이를 만날 수 있는 필리피노 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반딧불 투어에서는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웅장한 이슬람사원을 방문하면 현지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필리피노 마켓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현지 음식은 물론, 특별한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를 고민 중이시라면,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한 코타키나발루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