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9 LOUNGE
[추천맛집]
정갈한 오마카세 경험, '우미마토'
글ㅣ 역운영1팀 김시원 사원
안녕하세요, 역운영 1팀 김시원 사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오마카세 식당, ‘우미마토’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식당 입구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자리가 다찌석으로 되어 있으며, 총 9명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 공간입니다.
내부에 손님이 많아 사진 촬영은 어려웠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캐치테이블'이라는 앱을 통해 미리 예약했고, ‘우미카세’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예약금은 인당 2만 원이니 참고해 주세요!
셰프님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시며, 심플하게 세팅된 자리를 준비해 주십니다.
못 먹는 음식이나 스시의 밥 양을 물어보실 텐데, 본인 취향에 맞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뒤에 있는 통에서 초생강과 락교를 꺼내 드시면 됩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입맛을 돋울 에피타이저가 나옵니다.
처음으로 나온 에피타이저는 유자가 곁들여진 한치 초회였습니다. 쫀득한 한치와 새콤한 해초가 입맛을 한껏 돋워주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됩니다.
첫 번째로 5종 사시미가 나옵니다. 드시는 순서는 광어, 가리비, 참치 속살, 고등어, 연어 뱃살 순입니다.
특히 고등어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먹으면서 제 미각을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5종 스시와 미소시루입니다. 드시는 순서는 참돔, 유자가 곁들여진 한치, 홍새우와 우니, 오도로, 고등어 봉초밥 순입니다. 새우튀김은 그냥 한입에 통째로 드시면 됩니다!
처음 먹는 참돔은 파튀김이 들어있어 감칠맛과 담백함이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이었습니다. 한치는 쫀득했고, 홍새우 우니는 새우살의 탱글탱글함과 우니의 달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세 번째 코스는 카이센동입니다. 민물장어, 일본식 계란, 날치알, 그리고 아귀간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특히 아귀간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이 요리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비벼 한 입 먹는 순간, 아귀간의 크리미한 고급진 맛과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어우러져 정말 재미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이볼이라도 시키고 싶었지만, 이날은 야간 근무가 있어 극한의 인내심으로 참았습니다. 카이센동은 김과 함께 제공되는데, 김에 싸서 드시면 감칠맛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와사비는 매울 수 있으니, 처음에는 빼고 비벼 드시길 권장합니다.
네 번째 코스는 선택 코스로, 생선조림과 모듬튀김 중 하나를 골라 드셔야 합니다.
저는 생선조림을, 함께한 일행은 모듬튀김을 선택했습니다.
생선조림은 갈린 무와 우엉이 곁들여진 요리였는데, 어떤 생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맛은 훌륭했습니다.
모듬튀김은 대게 내장이 올려진 대게 다리 튀김, 치킨 가라아게, 그리고 야채고로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코스는 구운 연어가 올라간 소바였습니다. 구운 연어와 소바의 조화가 일품이었고, 부드러운 연어의 풍미가 소바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미마토의 마지막 코스이자 디저트는 바로 모찌리도후입니다.
이 모찌리도후는 우유, 생크림, 크림치즈로 직접 만든 디저트라고 합니다. 제가 알던 모찌리도후와는 다른 맛으로, 마치 꾸덕한 우유 푸딩을 먹는 듯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 모든 코스가 35,000원이라니, 오마카세 치고는 상당히 착한 가격이죠.
무엇보다 '우미마토'에서는 현재 네이버 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리뷰 이벤트로는 우동, 유부초밥과 계란초밥, 새우튀김 2P, 가라아게 2P, 녹차, 콜라, 사이다, 하이볼, 사케 잔술 등 총 9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2024년 8월 기준).
제 기억에 하이볼 가격이 7,900원이었으니, 대한 본전을(?) 뽑으시려면 하이볼이나 잔술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뷰 작성은 3분이면 충분하니, 작성하고 서비스도 챙겨가세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