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국가비상상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습은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최근 북한은 지속적인 군사적 도발과 함께 "핵무력 정책의 헌법 명시"를 통해 선제 핵 사용을 암시하고 있으며,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등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서울시메트로9호선도 정부 연습의 일환으로 이번 을지연습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을지연습은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명명하고 있습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관계자들이 절차와 요령을 숙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을지연습은 대내외적인 안보 위협과 서울지역의 국가 중추 기능을 고려해, 테러와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최초 보고회의, 상황조치 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을 실시했습니다.

1일차에는 대표이사 주관으로 비상상황 초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최초 보고회의를 열고,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서울시와 정부에서 조성한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을 수행했습니다.

최초 보고회의에서 대표이사는 현재의 대내외 안보 상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안보 의식을 확고히 하고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테러 대비 훈련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시민의 발인 9호선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련 매뉴얼 재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상황조치 연습에서는 서울시 통제부와 자체 통제반이 부여한 상황(메시지)을 종합상황실에서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황별 해결책과 대처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전시 현안과제 토의에서는 전동차 소산계획, 전시 예산 사용계획, 그리고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급식지원계획 등 안전한 열차 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필요한 보완사항을 도출했습니다. 이 결과는 향후 비상대비계획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실제훈련에서는 신목동역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조치, 고객 대피 유도,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 및 역할 분담을 통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테러 대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전시 국가 중요시설 및 차량기지 방호 훈련과 함께 전국적으로 시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에서는 공습경보 발령 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본부의 방송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 절차를 수행하고, 역사 내에서는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 대피를 지원하는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일일 단위로 진행된 을지연습은 대표이사 주관하에 일일상황 보고와 상황조치연습(메시지 처리) 결과 토의, 전시 현안 과제 논의를 통해 각종 상황에 대한 보완사항을 도출하며 비상대비계획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종합상황실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전시 임무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9호선이 날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전·평시 포괄적인 안보 태세를 확립하여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안전 운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