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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
속초, 강릉여행
글ㅣ 역운영1팀 김완수 대리
안녕하세요.
올해 여름, 와이프와 함께 속초와 강릉으로 2박 3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속초에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도 다녀오기 좋은 실내 여행지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속초시립박물관과 그 옆에 있는 발해 역사관입니다.
매표소에서 성인 입장료 2000원을 한 번만 결제하면 두 건물 모두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구에서 바로 속초시립박물관이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속초시립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발해역사관으로 이동하면서 주변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예쁜 물레방아를 발견하고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저희는 물레방아를 보며 힐링한 후, 발해역사관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발해역사관에서는 발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연표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속초와 발해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발해와 통일신라의 경계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속초라는 견해도 있어서그렇다고 합니다.
참고로, 학계에서는 대체로 경계를 북한의 원산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실내 장소들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을 때는 해변 근처의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속초 바로 북쪽 고성군에 있는 '커피고'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 카페는 바로 코앞에서 해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카페들처럼 유리로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야외 해변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아주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바로 옆 건물인 '히솝 카페비치빈스'에서도 야외에서 해변뷰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속초 여행을 마치고, 복귀하는 날에 잠깐 강릉에 들렀습니다.
강릉 정동진에 있는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5천 원이고, 교류지역의 경우 2천 원을 추가 할인해줍니다.
서울 강서구도 교류지역으로 할인이 되어, 저는 신분증을 보여주고 주소지를 확인받은 후 3천 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걸어보니 거리가 꽤 길어서 덥기도 했지만, 끝없이 펼쳐진 바다 뷰에 기분도 상쾌해졌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썬크루즈호텔의 주차장에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입구(매표소)가 있었는데, 계속된 보수공사로 인해 올해부터는 위치가 옮겨져 해변 쪽에 있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50-162’ 부근으로 가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는 바다부채길의 반대쪽 끝인 심곡항에도 매표소가 있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확인 후 편한 코스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