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화역 근처에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이 거의 없었기에 짧은 점심시간, 휴게시간 등을 이용해 식사를 나가는데 어느정도 제약이 있었는데요.

회사 바로 앞인 개화역에 음식점이 생겨서 개화역, 차량기지, 종합관리동에서 근무하는 우리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영업시간이 저녁 10시까지라 구내식당이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에도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메뉴는 분식집답게 떡볶이, 순대, 꼬치어묵 등을 팔고 있고,
매장 한 켠에 있는 셀프 라면기계를 이용해 라면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분식집과는 다르게 밥 종류가 다양합니다.

야채가 가득한 비빔밥부터, 참치마요 컵밥, 제육덮밥까지 요즘 물가를 생각했을 때도 비교적 저렴하게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회사랑 워낙 가까운 음식점이다 보니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대부분 메뉴가 맛있었고 머릿속에 딱 그려지는 분식집의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참치 컵밥이 청양고추를 다져 넣은 것인지 크게 느끼하지 않아 맛있었던 것 같고 강추하는 메뉴는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이 뭔가 고추장이랑 야채가 적절히 어우러져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게 위치가 회사와 가까운 점이 참 마음에 들었고 특히 미리 주문하면 메뉴가 바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봄 날씨를 맞이하여 김밥 한두줄 포장해서 소풍 나가는 기분으로 점심시간을 즐겨보시기를 강력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