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9 BOARD

[추천여행]
프랑스 여행

글ㅣ 역운영4팀 조성근 대리

PARIS → NIECE & MONACO

안녕하세요. 역운영처 조성근입니다.
2월 설 연휴를 이용하여 2월 2일부터 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프랑스 남쪽의 니스 모나코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기억에 남는 장소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DAY 1

파리까지 가는 비행기는 10시 30분에 있어서 지하철 첫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연휴가 다가오기에 공항에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파리까지는 14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잘 먹어야 합니다.
공항을 떠나기 전 마지막 한식! 제육 비빔밥을 먹고 떠납니다.

기내식 사진

비행기에서는 2번의 식사가 나오는데 기대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음료수와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요.

파리의 밤 야경

공항에서 숙소까지 오니 저녁 8시가 지났습니다. 파리에 도착하니 밤이 되어 숙소 근처 Louise라는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프랑스의 식사 문화는 한국과는 다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웨이터가 자리 안내를 해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먼저 자리에 착석한다면 매우 무례한 행동입니다. 웨이터에게 인사를 한 후 몇 명인지 어느 자리에 앉고 싶은지 얘기 후에 안내를 받습니다. 주문을 할 때는 웨이터를 여러 호칭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내 담당 웨이터가 보이면 눈을 마주치거나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웨이터가 직접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프랑스에서 식사 할 때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문어다리 튀김과 소고기 타르타르

저는 문어다리 튀김과 한국육회와 비슷한 소고기 타르타르를 시켰습니다. 약간의 느끼함에 김치가 생각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DAY 2

오늘은 파리 디즈니랜드에 가는날입니다.
파리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면 편하게 디즈니랜드까지 올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사진

역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서 오면 디즈니랜드가 보입니다.

놀이기구 할리우드타워, 라따뚜이

가장 먼저 롤러코스터 종류를 타고 나머지 놀이기구들을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놀이기구는 할리우드타워와 라따뚜이였습니다. 할리우드타워는 반전이 있는 놀이기구였고 라따뚜이는 3D 안경을 쓰고 체험하는 놀이기구인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좋아해서 다시 본다는 느낌으로 재밌게 탔습니다.

감자튀김, 코코아 누텔라 프라페, 파이브가이즈

기다리는 동안 감자튀김과 코코아 누텔라 프라페를 먹고 저녁 전에는 디즈니랜드 옆의 파이브가이즈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문 시 버거를 고른 후 안에 재료들을 전부 선택해야 합니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바비큐 소스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퍼레이드

퍼레이드가 끝나고 놀이기구를 좀 더 타다 보면 가장 큰 마무리 행사 일루미네이션 (드론쇼, 불레이저쇼, 불꽃놀이)를 합니다. 모두가 명당에서 보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 때는 살짝 비가 왔지만 진행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에버랜드, 롯데월드 다 가봤지만 디즈니랜드의 일루미네이션은 더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야간 일루미네이션

DAY 3

니스는 겨울에도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와 맑고 푸른 바다, 그리고 각종 축제와 영화제로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니스에 가는 방법은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으로 1시간 이동합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트램을 타고 니스로 이동합니다. 니스는 대중교통으로 기차, 트램, 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잡은 숙소는 르 메르디앙 니스라는 해변에 위치한 호텔이었습니다.

니스 숙소, 젤라또

숙소에 짐은 맡긴 후 해안가와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겨울에는 바다에 사람이 없지만 여름의 니스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긴다고 합니다. 저는 노트르담 성당에 가서 성당 구경 후 앞에 있는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성당 외부, 내부 사진

성당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Colline du Château 라는 니스를 위에서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높은 공원에 올라가서 니스해안가를 보면 여행의 참맛이 느껴집니다.

니스 해안가

돌아와서는 숙소 위의 평점이 아주 좋은 지중해 레스토랑(Chez RiTho)으로 이동합니다.
부드럽게 나온 문어와 감자, 랍스터 파스타를 시켜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문어감자샐러드, 랍스터 파스타

DAY 4

다음날에는 니스에서 1시간 정도 이동하여 갈 수 있는 에즈 빌리지와 볼리유-슈흐-메흐 2곳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에즈 빌리지는 중세시대에 높은 절벽 위에 만들어진 작은 요새 마을입니다. 성터의 모습과 정상에 있는 선인장 정원에서는 엄청 높은 곳에서 지중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에즈 빌리지까지 가는 방법은 니스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버스 간격이 2시간 정도에 1대씩 있기 때문에 가기 전에 검색을 통해 갈 때와 올 때 시간을 잘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에즈 빌리지

오르막길과 계단 길을 올라가다 보면 하이라이트인 선인장 정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자마자 아름다운 경치에 한번 놀라고 더 올라간 정상 지점에서 경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볼리유-슈흐-메흐

두 번째로 갈 곳은 볼리유-슈흐-메흐라는 에즈 빌리지 절벽 아래에 있는 해안가 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니스에 비해 관광객이 안보였고 현지인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Le Pointu레스토랑의 파스타와 스테이크

Le Pointu 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계산하는데 직원분이 Villa Ephrussi de Rothschild 라는 곳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이 곳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별장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구와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 나라의 정원의 모습을 경험 할 수 있게 장식하였습니다. 프로방스,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의 정원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로스차일드 가문 별장

DAY 5

니스에서 모나코에 가는 날입니다. 니스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이동하면 모나코에 도착합니다.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도시국가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로 여의도보다 작은 면적입니다. 모나코는 유럽의 휴양지로 유명하고 카지노, 쇼핑몰, 해변 요트클럽이 유명합니다. 모나코에 도착해서 ll fornaio 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넓지는 않지만 2종류의 파스타를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파스타

모나코는 작은 도시이기에 큰 도로 길을 따라서 한 바퀴를 크게 돌면 주요 관광지를 다 볼 수 있습니다. 니스 해안가에는 수많은 고가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 옆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해안가를 보고 쇼핑몰과 카지노를 구경하였습니다.

호수 공원

카지노 앞에는 호수와 공원이 있어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STEAK n SHAKE

저녁 식사는 모나코의 STEAK n SHAKE 라는 햄버거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주문을 빵에서 내용물을 전부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막 넣다보니 패티가 3장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 니스로 돌아와서 밤바다를 구경하면서 여행을 마쳤습니다.

니스 밤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