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신전자팀 장원민 차장입니다.
날씨가 쌀쌀한 요즘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국립항공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국립항공박물관은 개화 차량기지에서 가까운 김포국제공항 부지 내에 있답니다.

국립항공박물관의 외관은 항공기 터빈엔진과 새의 깃털에서 착안하였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각종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편의시설로는 1층에 식당, 3층에 편의점과 피크닉존(실내 쉼터)이 있어 그곳에서만 음식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층에 무료 물품 보관함이 있으니 외투나 소지품을 편하게 넣어 놓을 수 있습니다.
4층 전망대와 1층에 있던 카페는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

요즘 박물관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활동이나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우리 가족이 체험한 것은 기내훈련과 블랙이글스 탑승 체험이었어요.

우선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홈페이지 상단 [메인화면]-[체험예약] 메뉴에서 하시면 되고, 1층 안내데스크 옆 키오스크 신청도 받고 있어요.

체험 중 사전 예약이 되는 것은 조종 관제(초등학교 5학년 이상 참여 가능)와 기내 훈련 체험(초등학교 1학년 이상 참여 가능)이 있습니다. 이 체험은 모두 성인들도 참여할 수 있고요.

현장 접수만 가능한 체험은 블랙이글스 탑승과 항공 레포츠 체험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접수 후 체험할 수 있어요. 박물관 오픈 시간이 10시인데 그전에 오셔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에서 예약만 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내 훈련은 항공기를 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 대피요령과 훈련까지 할 수 있답니다.

블랙이글스 탑승 체험은 특수비행을 전문으로 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제53 특수비행전대의 약칭인 블랙이글스를 탑승 해보는 360° 가상 현실 체험인데 실제로 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물관을 관람만 하는 것보다 기억에 남는 체험을 통해 느끼는 바가 있어서 좋았고, 어린 자녀들은 더욱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박물관의 본래 목적인 다양한 문화재와 자연재를 수집, 보존, 전시하는 것과 맞게 많은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사진과 같이 우리 항공사에 있었던, 특히 독립운영을 위해 사용했었던 항공기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항공 장비는 전쟁의 역사를 통해 급격히 발전해 왔는데요. 특히 전투기들이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항공 장비가 필요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이 밖에도 항공기를 구성하는 각종 부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자녀와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 지하철 이용 시
9호선/5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대곡소사선 ’김포공항역‘ 하차
국내선 1층 ‘국립항공박물관’ 안내 표지를 따라 제2주차장 방면으로 도보 10분 (약 400m) 또는,
국내선 1층 Gate4를 나와서 셔틀버스(공항 순환 버스, 무료, 12~15분 배차 간격) 이용
※ 저는 공항 순환 버스 이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공항순환버스 안내

○ 승용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 목적지 ‘국립 항공 박물관’ 설정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177 국립항공박물관

○ 주차안내
시간: 09:00-18:00
요금: 최초 30분 초과 시 1,000원, 이후 15분 초과 시마다 500원 추가
주차요금 정산 방법: 사전 정산 (1층 안내데스크 옆 주차 정산기 이용) 또는 출차 시 정산

○ 운영시간
화~일요일(10:00~18:00, 입장 마감 17:00)

○ 관람료
무료(체험은 유료)

○ 휴관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월요일 당일 개관 후 다음 날 평일이 휴관

○ 홈페이지
http://www.aviation.or.kr/

○ 전화 문의
02-6940-3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