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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취미]
서산 캠핑
글 ㅣ 신호팀 김이량 대리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친구들과 함께 늦은 가을 맞이 캠핑을 즐기고자 충남 서산에 위치한 삼원 레져 타운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기존 골프장을 캠핑장으로 변환시켜, 넓은 잔디밭 사이트와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름답게 뻗어있는 특색있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오전 일찍 도착하여, 가장 좋은 사이트에 텐트를 피칭하였습니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볶음밥과 따뜻한 난로 위에 과자를 구워 먹으니 정말 별미더군요.
앞서 말씀드린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분위기 있게 사진도 찍으며, 겨울이 되기전 마지막 가을을 즐겼습니다. |
오늘의 메뉴는 숯불로 구운 오겹살 구이입니다. 추가로 누룽지 탕과 꼬치, 쥐포를 구워 먹으니 유명한 맛집 부럽지 않았습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실내에선 난로를 즐기고, 야외에선 ‘불멍’과 함께 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날 아침으론 캠핑때마다 즐겨 먹는 특제 모닝토스트를 만들어 먹었습니다.식빵안에 취향컷 토핑을 넣고 캠핑용 토스트 기계로 구우면 훌륭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평소 맑고 푸른 동해바다를 좋아해서 자주 다녀오곤 하는데요, 서해 바다는 또다른 매력을 준다는 친구의 말을 따라 저희는 가까운 태안에 위치한 몽산포 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넓게 펼쳐진 갯벌과 바다를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서해의 이미지를 완전하게 탈바꿈 시켜주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멋진 풍경을 기억 뿐만 아니라 사진에 담아보려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캠핑을 오면 캠핑장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이전과 달리, 온전하게 자연 환경을 즐기고 온거 같아 무척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 캠핑을 다니는데요, 가끔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오게되면 다수가 주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 너무나 만족 스럽습니다.
공통 관심사인 캠핑 관련 이야기, 과거의 추억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이번 캠핑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캠핑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겨울 캠핑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