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도보여행길

[이달의 도보여행길]
선유도역 - 선유도공원 - 당산역코스

글 ㅣ경영기획처

선선한 강바람과 향긋한 풀 냄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선유도 공원 산책 코스에서 이 두 가지를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달의 둘레길 코스, 거리 : 3.8km, 소요시간 : 58분, 난이도 : 쉬움, 선유도역에서 출발해서 당산역으로 도착하는 코스 사진

선유도에 가기 위해서는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해야 합니다!

Go Straight From Exit.2

Go Left at Three-Way Intersection

길가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가면 됩니다!

선유도 공원 도착전에 마주칠수 있는 푸른 산책로

선유도에 공원 도착전부터 푸르른 산책로가 등장하는데요.
향긋한 풀 내음이 느껴지시나요?

One More Left

산책로 내에도 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선유도 공원에 연결된 선유교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쭉 직진하면 선유교가 나옵니다. 멋진 도로 위 풍경은 덤이죠!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옛 속담 중에 틀린 말 하나 없군요...
선유교 상부 개선공사로 인해 2023년 11월 3일까지 선유교 이용이 불가했습니다 ㅠㅠ

양화 한강공원의 풍경 사진.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마련되어있다.

다행히 선유도 공원은 선유교 뿐만 아니라,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공원 정문으로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겸사겸사 양화한강공원의 산책로를 걸으며 선유도 공원 정문으로 이동했습니다. 선유교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양화한강공원을 지나야 하는데요. 양화한강공원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양화대교에 도착!!

Oh My God!

정말... 가는 날이 장날이 딱 맞는 하루네요. 선유도 공원 정문도 양화대교 안전난간 설치공사로 인하여 잠정 폐쇄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직원분에 의하면 10월 20일 쯤에는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양화대교 맞은 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양화대교에 올라간 후 다리의 중간 부분을 향해 쭉 걷다 보면 선유도 공원 입구 이정표가 보입니다.

선유도 공원 안내 지도 사진

선유도 공원 입구에 있는 지도를 보며 산책 계획을 세웁니다.
오늘의 코스는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원형극장과 시간의 정원 옆 산책로를 쭉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Umm~~Phytonecide Smell!!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스멜이 어마어마하군요!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입니다.

편안한 길을 통해 시간의 정원으로 향하는 사진

숲길을 나오면 이정표가 보이는데요! 오늘의 추천 코스는 원형극장 방향입니다.
원형 극장을 지나면 나오는 ‘편안한 길’을 따라 시간의 정원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푸르고 맑은 '시간의 정원'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시간의 정원 사진

시간의 정원을 지나 선유도역 정문으로 이동합니다.

선유도역 정문으로 향하는 사진

양화대교로 빠져나와 들어왔던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진

당산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양화대교로 빠져 나와서, 들어왔던 방향으로 걸어가면 되는데요!
두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 쭉 직진하면 됩니다!

Go Straight!!

왼쪽의 주유소를 지나 직진으로 쭉 걸어갑니다.

Turn Left and Go Straight

그러다 횡단보도 앞에서 왼쪽으로 돌면 위와 같은 길이 보이는데요. 그대로 앞으로 쭉 걷다 보면 당산역 13번 출구가 나타납니다!

선유도 공원은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선유도 공원에서 일상 속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요!?

선유도 공원-폐정수장의 변신은 무죄'

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 선유도는 예로부터 빼어난 풍광을 지닌 곳으로 예술가와 묵객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선유봉의 옛 모습은 사라졌고,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4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재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