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운영처 1팀 이종원 대리입니다.
지난 1월 9일 15시 20분경 김포공항역 임대상가(풀무원F&C) 직원으로부터 사무실 내 연기가 유입된다는 신고를 받고 당시 김포공항역에서 근무중이던 고객안전원들이 현장으로 바로 출동하여 연기 발생 확인 및 관제 신고 후 B1 공조기계실 실화재 확인하여 서경원 선임의 초기소화 후 119에 인계했던 내용입니다.

당일 15시 20분경 풀무원 직원이 안전관리실로 다급하게 찾아와 사무실에 다량의 연기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모두 출동하여 확인하니 사무실 급배기팬을 통해 연기가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관제에 화재신고를 한 직후 바로 역사내 화재 알람이 발생하였고, 서경원선임과 박종범대리는 안전관리실로 복귀하여 B1 공조기계실 열쇠를 챙겨 공조기계실 실화재 발생 확인 이후 초기소화 실시 , 저는(이종원대리) 바로 공항철도 역무실로 달려가 현재 공조기계실에서 실화재가 발생하였다고 알려주었고 안전관리실로 복귀하여 안전관리 협의회 조직도를 통해 각 기관에 상황 통보 및 자위소방대를 가동 후 오혜석과장과 함께 승강장 내 고객 대피 유도 및 유입 고객 통제를 실시하여 2차 사고 예방에 힘썼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화재 발생에 따른 고객대피 안내방송 실시. 119 및 112가 현장에 빠르게 도착하여 화재현장으로 안내 하였고, 119에서 소화전을 사용하여 2차 소화 실시 후 화재 진화 완료된 상황을 바로 관제에 보고 하였습니다. 동시에 다른역에서 지원인력들이 도착하여 현장 안내와 고객대피 업무를 지원해주었습니다.
화재는 공조기계실 내에 있는 공조기 절연선의 문제가 원인이였습니다.

이번 실화재 사건을 겪어보며 사고를 대비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선임 및 고객안전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맞게 행동하고 움직여 대형 중대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고, 초동조치 교육에 따라 행동하여 사고를 방지하였다는 생각에 평소 고객안전원들의 초동조치 교육이 더욱 자주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추가로 공항철도 측에서 빠른 조치로 인해 중대사고를 방지한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2월24일 공항철도 경영본부장님인 임헌조 본부장님을 비롯 김포공항역 공항철도 역장님, 9호선 안전환경보건부문 강성화 부문장님, 안전계획처 이재기 처장님, 역운영처 임대환 처장님과 역운영처 1팀 서경원 선임과 같이 점심식사를 한 후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