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뉴스
흑석역 다시보기
'예술 문화공간'
글 ㅣ 역운영처 황지현 사원
안녕하십니까? 역운영처 사원 황지현입니다.
겨울의 끝자락, 9호선으로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흑석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동네 이름이 흑석동이라 “흑석역”으로 역명을 지었으며 흑석동인 이유는 과거 이 지역의 돌 빛깔이 검은색을 띠어 ‘검은돌마을’이라고 하고 이를 한자명으로 표기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흑석역만의 특별한 장소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2, 3번 출구에서 밖으로 나가기 전, 출구끼리 중간에 이어진 통로가 하나 있는데,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요즘 ‘멍 때리기 대회’도 있을 만큼 유행하고 있으며 가벼운 명상처럼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멍 때리기’가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장작을 피워놓고 불을 바라보는 ‘불멍’ 숲속에 앉아서 자연과 함께하는 ‘숲멍’ 연못에 헤엄치는 고기를 바라보는 ‘어멍’등이 있으며, 저는 한강에 앉아 야경과 함께 ‘물멍’ 하는 것을 좋아해서 한강에 가는 길에 흑석역에 잠깐 들러 힐링까지 하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