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안전한국훈련 생생한 기록


2022년 안전한국훈련의 주제는 
“방화로 인한 지하철 및 복합건축물 화재 
대응훈련”이었습니다./
[사진]훈련 현장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하여 복구반을 독려한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
[사진]왼쪽, 현장사고수습본부장으로 현장을 총괄한 지영배 운영본부장, 
오른쪽 훈련총평한 김태우 강서구청장

이 훈련을 통해 복잡한 환승역사의 특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확보하고 직원의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은 집합훈련을 할 수 없었기에 토론기반훈련으로 실시했었고 실제로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3년만입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사전점검으로 잘 관리하고 있어도 공기호흡기, 소화기, 소화전 등 다시 한번 찾아보고 검사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11월 17일에는 우리 9호선 자체 화재대응훈련까지 실시하며 안전한국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훈련은 김포공항역에서 실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강서구청, 강서소방서 등 31개의 
기관들이 참석하였으며 총 참여인원 약 870명 
정도로 대규모의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훈련의 시작은 고객안전원이 김포공항역 대합실을 순회 중 화재를 목격하여 관제에 신고를 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실제 화재발생 상황처럼 선임고객안전원이 각 고객안전원에게 임무를 부여 하며 일사분란하게 대응을 하였습니다. 훈련용 연막탄이 터지자 뿌연 연기로 대합실이 가득 차 정말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무거운 산소통이 달린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초동조치를 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10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온몸에 땀이 비처럼 쏟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훈련사진

매년 개화차량기지에서 전직원이 정기적으로 소화기 및 소화전 분사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한 덕분에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소화기랑 소화전을 실제로 분사할때도 다들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훈련사진

살면서 실제 화재현장을 접해본 적이 없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소화기와 소화전을 실제로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은 참으로 값진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큰 불이 아닌 초동조치임에도 실제처럼 긴박감 넘치게 초동대응을 하는 것은 긴장이 되었고 소화기 하나의 분사시간이 10초에서 15초라는 걸 감안하면 소화기 하나로 화재진압을 한다는 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방관들이 도착하고 상황을 인계하는 
훈련과정에서 이것보다 더 큰 불도 진압하는 
소방관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초동조치를 취함으로써 불이 번지지 않게 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안전한국훈련에서 고객안전원들은 고객 대피유도, 사상자 구호조치를 포함하여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초동대응을 하면서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큰 훈련을 직접 겪으며 고객여러분들께 더욱 안심하고 탈 수 있는 9호선을 만들기 위해 저희 스스로가 안전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더 안전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고객안전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