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맡고 있는 직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A/S(After Service) 가 아닌 Before Service를 지향하는 진취적인 팀, 9호선 승무팀 1과 소속 기관사 유충곤입니다. 9호선을 이용하시는 시민고객 여러분들의 빠르고 편안한 발이 되고자 안전 및 정시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대형사고 예방상 수상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승무팀 기관사 모두가 ‘전방주시 철저’를 이행하고 있는데 저만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약간 부끄럽기도 하고 동시에 대단히 기쁩니다. 이러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이번 수상은 모두 신논현역 침수 당시 함께 애쓰신 직원분들 덕분입니다. 이 자리에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3. 삶의 목표나 생활신조가 있다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입니다. 우선 저부터 건강해야 합니다. 제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다른 사람들과도 즐겁게 대화 할 수 있고 안내방송 시에도 건강하고 밝은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님들을 응대할 수 있겠죠^^
 
4. 자신만의 강점 혹은 무기가 있다면?

저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많이 들어주고 잘 듣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들어 주면서 상대방과 같이 고민하고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때로는 질타와 조언을 바탕으로 제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 장점은 ‘먼저 잘 듣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사고예방을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입니다. 승무팀 뿐만 아니라 교번근무를 하는 경우 낮과 밤이 수시로 바뀌죠. 이 때문에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할 때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작은 실수나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회사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9호선의 별칭은 ‘황금노선’이죠. 저희 직원 모두가 동반성장하여 ‘황금직원’이 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복지혜택이 더욱 확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의 만족도가 올라가면 업무효율성도 더욱 높아지겠죠^^

 
7. SL9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밤낮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관리 철저히 하시고 돌아오는 한가위를 가족분들과 화목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SL9 가족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