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양천향교역 4번 출구 입니다. 바로 왼편에 보이는 곳이 바로 이조면옥 입니다. 정말 가깝죠? 맛집이라는 입소문과 점심시간이 더해져 그런지 벌써부터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사진 찍는 것을 잠시 뒤로하고 자리부터 잡으러 들어갔습니다.

무사히 안착하고 왕갈비탕과 물냉면을 시켰습니다. 한방갈비탕도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났지만 다음에 먹으리라 다짐하며 음식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시원한 물이 나오겠지만! 이 곳은 날이 덥거나 추워도 항상 따뜻한 육수를 주전자 한 가득 내어 줍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오징어 젓갈이 준비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도 추천하지만 오징어 젓갈만큼은 이조면옥에서 꼭! 잡숴보시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 시골의 항아리에서 고이 숙성시킨 듯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줍니다. 갈비탕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우선 냉면집에 왔으니 냉면맛부터 봐야죠^^ 시원한 물냉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 날도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육수 한 모금에 모든 더위가 달아나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갈비탕이 나왔네요. 이조면옥 왕갈비탕은 기름기를 최대한 줄인 갈빗살이 푸짐하게 들어있으며 육수 또한 부족함이 없어 지친 하루에 힘찬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처음 갈비탕을 보시면 고기의 양에 한번 놀라시고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맛에 두 번 놀라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갈비를 다 건져서 뼈와 분리시킨다음 다시 탕에 갈비를 투척하는 스타일입니다~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다음 마련된 소스(입맛에 따라 두 가지 소스가 있음)에 살짝 적셔 드시면 육질의 부드럽기에 입안에서 살살 녹아들어 갈 것입니다.

정신없이 허기를 채우다 보니 어느 새 테이블이 빼곡히 들어찼네요.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가을은 살찌는 계절이라죠. 몸에 좋은 갈비탕과 시원한 냉면 드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