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의 포문을 연 최초보고 회의에서는 최재숙 사장이 내실 있고 철저하게 을지연습에 응하라는 당부와 우리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충무계획 보완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을지연습 기간에는 여러가지 이벤트들도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북한 탈북자 초빙강사가 실시한 특별안보교육입니다. 특히 초빙강사는 북한 철도총국에서 전력을 관리하는 담당자였기에 지하철 운영기관인 우리사 직원들에게는 맞춤형 교육이었지요. 북한의 실상, 의도 그리고 초빙강사의 탈북과정 및 안보교육강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일련의 스토리가 가감없이 직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직원들 모두 우리나라가 얼마나 행복한 곳인지 이곳을 꿋꿋히 지켜야 하는 이유를 십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에 민방위훈련을 연계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적포격, 테러 등 전시상황을 고려한 훈련상황을 설정하여 본사 및 현장에서 대피훈련과 독가스 테러대비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본사와 현장 모두 안보위협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8월 22일 노량진역에서는 독가스 테러대비훈련을 역운영팀 주관으로 실시하여 시민고객 구호 및 안내 등 현장 직원들의 행동요령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9시 일일상황보고를 최재숙 사장 주관하에 실시하였는데요. 특히, 최재숙 사장의 제안으로 개화차량기지가 모두 피폭당하는 최악의 상황 발생시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을지연습 상황실 근무자 및 임직원들의 심도 있는 토의와 논의가 이루어져 훈련의 실질적 성과가 극대화되었습니다.

 
 

또한 주요현안토의를 개최하여 충무사태에 대비해 각 부서에서 문제점을 도출하여 모두 같이 토론을 하고 서로 협조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일사천리로 우리사의 문제점을 보강하여 대한민국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전시상황은 물론 다양한 이례사태 발생시 피해상황 복구 및 신속한 운영정상화 복귀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였습니다.


매년 을지연습을 통하여 상황대처 능력 및 이례사태 대비 운영시스템이 정착되어가는 저희 서울9호선운영(주)는 훈련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최재숙 사장의 지시하에 2013년 을지연습시에는 실제 소산지역에 종합상황실을 꾸려 실제 상황발생 시와 동일하게 소산 근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2013년 을지연습은 2012년 을지연습 보완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더욱 체계적인 훈련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사는 고객 편의 및 서비스 제고를 목표로 어떠한 상황에도 안전‧정시운행을 지속하여 보다 빠르고 안전한 시민의 발 9호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의 희생과 노력이 시민고객 여러분들과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한 일임을 명심하고 사명감으로 가득찬 우리사 임직원 모두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