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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족저근막염
[건강칼럼] 족저근막염
발은 사람의 체중을 90% 견뎌내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 발은 수직 보행시 3~5배, 뛸 때는 약 5배, 점프 할 때는 약 10배 정도 체중이 부하된다. 하지만 자주 뛰는 운동을 한다거나 평소 딱딱한 구두, 높은 하이힐을 오랜 시간 착용하는 분들이라면 그 이상의 체중부하로 발에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인터넷 포털에서 ‘족저근막염’을 검색해보면 의학적으로 알려진 사실과 반대이거나 잘못된 정보로 족저근막염을 ‘염증’이라 설명하는 곳이 많다.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면 발 변형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개 “족저근막염은 염증이다.” 라고 알거나 설명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족저근막염은 염증이 아니다.”
족저근막염 환자 90~95%는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된다. 하지만 짧게는 2주, 길게는 수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
SNU서울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깔창치료, 체외충격파, 레이저, 냉각 치료를 진행한다. 단기 증상에 대한 치료는 체외충격파와 레이저, 냉각치료가효과적이고 장기 증상에 대한 치료는 깔창이 효과적이다. 또한 환자 개개인에 맞추어 족저근막을 집중 적으로 재활시키는 도수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비수술 치료는 만성통증, 만성염증화 되기 전 조기 발견시 적절한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근막의 염증이 심하고 필요 없는 뼈가 자라 골극이 생겼다면 족저근막을 수술하거나 족저 근막을 당기는 힘을 감소시키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예로부터 ‘발은 건강의 척도’라고 했다. 자주 자신의 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발의 피로를 줄임과 동시에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발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더 아파서 수술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SNU서울병원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관절·족부·척추 병원으로 지난 2019년 9월 메트로 9호선과 협약관계를 맺어 9호선 임직원 및 임직원 직계가족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상교 대표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4,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발목 전문의로 SNU서울병원에서 족부 진료를 중점으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