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사람들

[구내식당] 본 우리집밥 - 김수진 영양사

 

[구내식당] 본 우리집밥 - 김수진 영양사

이번 8월호 웹진에서는 구내식당 본 우리집밥의 김수진 영양사의 간단한 인터뷰를 게재하고자 합니다.
김수진 영양사를 만나보시죠.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수진 영양사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아, 항상 꿈이 '요리사'였습니다.
주변 분들의 권유로 대학 진학 시 '식품과학부'라는 전공을 선택해서 입학했는데, 학과로 나뉠 때 주위 친구들 따라 '영양학과'로 가면서부터 '영양사'라는 직업과 인연이 생겼습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영양사' 일을 시작했는데, 제가 작성한 메뉴로 고객분들을 만날 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계속해서 일을 하다 보니 벌써 7년 차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2. 9호선 직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메뉴 선정할 때 고려 사항이나, 직원들이 선호하는 메뉴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저는 메뉴 선정 시 '어디에 내놔도 자신감 있게 제공할 수 있는 음식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물론, 건강을 생각해서 메뉴를 작성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임을 '영양사'의 사명인 것은 알고 있으나, 아무리 건강한 음식도 제대로 먹지 않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영양의 조화, 메뉴의 포인트, 조리 여사님들의 능력, 조리시설, 단가 등을 고려하여 메뉴를 작성합니다.
9호선 직원분들은 주로 '고기가 들어간 음식' 종류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돈가스나 치킨은 제공 시마다 항상 잘 드시는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직원분들의 선호도 중에 제가 볼 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가끔 제공해 드리는 음식은 종류 상관없이 모두 잘 드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봤을 때는 '고기'만 좋아하신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3. 식당을 애용해주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우선 식당 운영에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항상 긍정적으로 식당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직원분들 대부분이 하루의 1끼 이상을 저희 식당에서 이용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식당은 직원분들의 복리후생의 부분으로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려워 마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운영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