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뉴스
9호선 개통 10주년 - 숫자로 보는 9호선
9호선 개통 10주년 - 숫자로 보는 9호선
“지난 7월 24일로 9호선이 개통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
2009년 7월 24일에 9호선이 개통한 이후, 10년이 흐르면서 의미 있는 숫자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앞으로도 9호선은 고객 여러분들과 더 유의미한 기록(숫자)들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통을 준비하던 설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거수경례를 하던 앳된 신입직원들도 이제는 다들 자식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다행히 9호선에는 지난 10년 동안 13억 명의 승객(대한민국 국민의 25배수)을 태우고, 4500만km를(서울-부산 왕복을 56,250번 한 거리) 운행하는 동안 단 한 명의 근로자나 승객 사망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하였습니다.
또 1일 최고 이용기록을 한 날은 올해 4월 5일인데요. 이때는 서울시 봄꽃 축제 기간으로 1,177,696명이나 되는 분들이 열차를 이용하셨습니다. 이 수치는 평소 이용객의 2배나 되는 숫자입니다. 정말 많은 분이 9호선을 이용해서 봄나들이를 즐기신 것 같습니다.
9호선은 처음 개통 때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총 25개역) 운행했었습니다. 이때는 강서와 강남을 30분 만에 이동한다고 자랑을 했었는데요. 그동안 9호선 2, 3단계가 개통되면서(총 38개역) 이제는 강서와 강동을(김포공항역-중앙보훈병원역) 잇는 데 54분밖에 걸리지 않아 또 한 번 어깨가 으쓱합니다.
9호선에서 지난 10년간 처리한 유실물의 수가 33,587건입니다. 정말 많은 유실물이 발생하죠? 물건을 잃어 보신 분들은 알 겁니다. 찾기 전까지 초조함과 다시 품에 돌아왔을 때의 기쁨. 우리 9호선에서는 유실물을 빠르게 찾아주기 위해 TRS라는 망내 무전기를 사용합니다. 이 무전기에서 고객분이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내용이 나오면 당시 근무하는 모든 고객안전원들이 그 내용을 듣고 유기적으로 수배를 합니다. 그래서 유실물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저희가 든든하다고 물건을 놓고 내리시는 고객분이 없길 바랍니다.
2009년 7월 24일에 9호선이 개통한 이후, 10년이 흐르면서 의미 있는 숫자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앞으로도 9호선은 고객 여러분들과 더 유의미한 기록(숫자)들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