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뉴스

3단계 개통, 달라진 9호선

 

3단계 개통, 달라진 9호선 본 기사는 12월 18일자 서울시 보도자료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일주일...강동송파→강남 이동편의 개선를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3단계 8개역 일평균 4.5만명 유입, 기존 1·2단계 승객도 일평균 0.7% 소폭 증가, 일대 버스 승객 최대 18% 감소, 2단계 종합운동장역 승객 감소→더 가까운 역사로, 승객 증가 불구, 급행열차 혼잡도 최대 21%p 감소…급행 전체 4량→6량 효과, 내년 말 일반열차 6량화, 운행 3편성 추가 계획…최대혼잡 17%p 감축 기대, 1시, “연장 구간을 최적 경로로 판단했다는 증거, 서울 동서 이동편의 획기적 개선”

서울시가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12.1.) 일주일간의 운송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3단계 8개역 하루 4~5만 명 유입, 기존 구간 승객도 소폭 증가

개통 후 처음 맞은 평일 한 주간(12.3~12.7) 이용승객을 전주와 비교한 결과, 신규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 8개역을 하루 총 4~5만 명이 이용했고, 기존 구간의 승객은 하루 평균 0.7%(4,584명) 소폭 증가했습니다.

강동·송파 지역 버스 승객 대거 9호선으로 이동

9호선은 2009년 1단계(개화~신논현) 구간을 개통하며 김포공항~강남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지하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5년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개통에 이어 개통 10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3단계 개통으로 김포공항~올림픽공원 이동을 22분이나 더 단축해 환승 없이 50분 만에 주파하는 등 서울 동서간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명실상부한 황금노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단계 개통 효과로,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 3단계 구간과 운행 경로가 겹치는 서울버스 20개 노선 이용객이 개통 전 같은 요일 대비 하루 평균 5.5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동에서 석촌동까지 운행구간이 겹치는 3417번은 평소보다 18% 이상 승객이 줄어든 날도 있었습니다. 이는 강동·송파 주민이 연장된 9호선을 최적 경로로 판단해 이동패턴을 바꾼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기존 2단계 구간 역사인 종합운동장역 이용객은 개통 전보다 하루 2천~4천명 가량 줄었습니다. 이는 기존 종점이었던 종합운동장까지 와야 9호선을 탈 수 있었던 승객들이 보다 인접한 3단계 역사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3단계 개통을 통해 송파·강동 주민의 이동 편의가 증가했음을 뒷받침합니다.

버스 이용객은 줄고 9호선 이용은 증가!

승객 증가 불구 혼잡 21%p까지 줄어, 급행 전체 4량→6량 전환 효과

9호선 전체 이용객은 늘었지만 개통 당시 우려했던 주요 혼잡역사(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역)의 급행열차 혼잡도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2.3(월)~12.5(수) 조사 결과 출근시간대 주요 혼잡역사의 급행열차 혼잡도는 오히려 11월 대비 12%포인트~21%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시는 개통 후 첫 평일인 12.3(월)부터 급행열차 20편성(운행 18, 예비 2)을 모두 4량에서 6량 열차로 전환해 수송력을 높인 효과로 해석했습니다.

출근시간대 급행열차 혼잡도 조사 결과 개통 전(11월 19일~11월 21일) 개통 후 (12월 3일부터 12월 5일) 가양 99%에서 83% -16% 포인트 감소, 염창 181%에서 168% -13% 포인트 감소, 당산 196%에서 175% -21% 포인트 감소, 여의도 160%에서 148% -12% 포인트 감소, 노량진 177%에서 161% -16%포인트 감소, 평균 163%에서 147% -16%포인트 감소

시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일반열차도 4량에서 6량 열차로 전환하고, 현재 증량 작업에 이용되고 있는 열차 3개 편성을 추가 투입‧운행할 계획(현재 37→ 40편성)입니다. 향후 승객들의 지속적인 증가를 모니터링하여 별도의 열차 증편 방안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내년 2월부터 6량짜리 일반열차 운행을 본격 시작해 연말까지 6량 전환을 완료한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6량 전환과 3개 편성 추가 효과로 현재 166%에 달하는 급행열차 최고 혼잡도가(가장 혼잡한 30분간 평균) 149%까지 17%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 말로 목표한 전체 열차 6량 전환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승객 증가를 고려한 별도 증편 방안도 고민해나가겠다.”라며, “아직 연장구간 개통 첫 달이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 운행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