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뉴스

9호선 임산부 배려 캠페인

 

9호선 임산부 배려 캠페인

지난 10월 10일 9호선은 임산부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방석과 테디베어 곰인형을 비치하여 임산부들이 안고 타게 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더불어 당산역과 고속터미널역 등 2개역에서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들을 직접 독려하는 역사 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관련 소식을 역운영처 구본탁 과장님이 전해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9호선 구반포역~신논현역까지 총 5개 역사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역운영처 구본탁 그룹장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할 내용은 바로 9호선의 주요 관심사이자 정기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입니다.

평소 9호선을 이용하시는 고객이라면 임산부 스티커가 붙은 좌석을 본 기억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9호선은 2016년 10월 처음으로 임산부 배려석에 테디베어 인형을 비치하였습니다. 현재 모든 열차에 임산부 배려석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홍보를 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 출고된 열차에는 임산부 배려석 시트색을 핑크색으로 만들어 시인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그렇다면 테디베어의 홍보 효과는 무엇일까요? 9호선 열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귀여운 테디베어 인형을 올려놓으면, 임산부 고객은 좌석 위의 테디베어 인형을 안고  목적지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객이 테디베어를 두고 떠나시면, 그 다음 임산부 고객이 다시 테디베어를 안아 주실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겁니다. 정말 든든하죠?

이렇듯 저희는 매년 테디베어를 활용한 임산부 배려석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승객들의 임산부 배려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독려하며, 따뜻한 9호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차 내 임산부 배려석 운영과 안내 방송을 통한 홍보 방법 외에도 일부 역사에서는 시민 참여형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0월 10일 당산역과 고속터미널역에서 고객만남의 날 행사와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병행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9호선 임직원이 임산부 배려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여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아주 멋지고 갚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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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내도 임신을 했을 때 종종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양보해 주셨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많이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직접 겪어 보지 않았으면 저도 잘 모르고 지나쳤을 겁니다. 지금은 그런 어려움을 전해 듣고 임산부 배려 홍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 어찌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참,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임신 초기에는 주위에서 인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임산부 고객들은 그 시기가 많이 힘드실 테죠. 그럴 때 임산부 가방고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산부 가방고리는 산모수첩과 함께 9호선 역사 안전관리실에 방문하시면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9호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 배려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9호선을 이용하실 때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여 온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이번 겨울은 그다지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객의 꿈과 행복을 이어 가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9호선의 긍정적인 해피 바이러스가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